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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오나라 "22년 연인 ♥김도훈, 아직도 너무 설레고 좋아"①

2022.11.30 오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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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오나라 "22년 연인 ♥김도훈, 아직도 너무 설레고 좋아"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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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 씨가 22년 연인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늘(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나라 씨는 YTN star와 만나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빅펀치픽쳐스·홍필름·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김도훈 씨에 대해 "지금까지도 남자친구가 너무 좋다. 주변을 봐도 나 같은 사람이 없다. 20년이 지나도 너무 좋다는 게 문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연애는 불가능한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남자친구랑 대화하는 게 제일 재밌다. 일 끝나면 전화해서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이 너무 설렌다. 서로를 불편하게 하면 오래 못 가는데 장시간 연애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주더라. 저도 그게 연애의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도훈 씨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20년 넘게 만나면서 그 사람한테 배운 게 정말 많다. 어렸을 때 완벽주의자였어서 스스로에게 까칠하고 하고자 하는 일이 안됐을 때 힘들어 했다. 그런데 정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롱런을 하려면 관대해져야 하고 주변 사람에게 잘 해야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말해줬다"고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청룡영화제에서 '장르만 로맨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수상 소감에서도 "재산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신 김도훈 씨 사랑한다"라며 남자친구에게 각별함을 드러냈었다.

이에 대해 오나라 씨는 "그 상 받을 때 남자친구가 오열했다더라"고 이번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또 '압꾸정'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경호 씨와 오랜 연인 최수영 씨를 언급하며 “최수영이 나처럼 긍정적이고 밝고, 남자친구를 편하게 해주는 거 같더라. 서로를 믿고 풀어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마동석)이 실력 있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오나라 씨는 인싸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으로 분한다. 남다른 정보력과 못 말리는 친화력으로 압구정에서 높은 매칭 성공률을 자랑하던 커플 매니저 미정은 서로의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성형외과 ‘오아시스’의 상담 실장이 된다. 타고난 말솜씨와 풍부한 리액션으로 상담 성공률 고공 행진을 기록하며 K-뷰티 비즈니스 신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30일 개봉.

[사진=쇼박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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