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재차 사과.."'생활음악' 발매 취소할 것" (전문)

가요 2022-06-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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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논란 재차 사과.."\'생활음악\' 발매 취소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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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이 제기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씨가 재차 사과했다.

유희열 씨는 22일 소속사 안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그를)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유희열 씨는 “저와 함께 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한다. 예약 구매자분들께는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며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유희열 씨는 ‘생활음악’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희열의 생활음악’은 작년 가을부터 진행된 것으로, 한 달에 한 곡씩 피아노 소품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이같은 표절의혹에 유희열 씨는 지난 14일, 소속사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아주 사적인 밤'이 담긴 LP 발표는 잠정 연기됐었다.

당시 소속사의 사과 후에도 세 곡의 표절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15일에는 피아노 작곡가 준조 씨가 유튜브에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모리꼬네) '1900' 비교 영상을 게재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하 유희열 글 전문

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해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습니다.

LP 예약 구매자분들께는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유희열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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