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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③] FC 구척장신 아이린 “골키퍼는 공 막아야, 실점 땐 트라우마” (인터뷰)

2022.01.19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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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③] FC 구척장신 아이린 “골키퍼는 공 막아야, 실점 땐 트라우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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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지금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역시 여성 연예인들이 진지하게 축구를 대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성장사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극적인 성장사를 써내려간 곳은 어디일까. 단연, 모델 출신으로 이뤄진 FC 구척장신이 아닐까. 시즌2 주장을 맡은 이현이를 필두로 김진경, 차수민, 차서린, 송해나, 아이린이 흘린 땀방울은 최근 실제 경기에서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제는 당당히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게된 FC 구척장신의 멤버들을 지난 6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YTN star가 만났다.

이하 ‘FC 구척장신’ 아이린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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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③] FC 구척장신 아이린 “골키퍼는 공 막아야, 실점 땐 트라우마” (인터뷰)

Q. 지금은 축구를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배구 선수로 활동했다고 들었다. 다시 운동을 한다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어릴 때 활발하게 톰보이처럼 자란 편이다. 농구, 야구. 스키도 해본 적이 있다. 배구는 중학교 때 처음 하게 됐는데 6년 동안 배구를 했다. 배구를 정말 좋아했지만 운동으로 대학교를 갈 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취미로 하고 미술 전공을 하려고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배구 그만두고 10년 정도가 지난 뒤에 ‘골때녀’를 통해 다시 운동을 하려니 힘들었다. 그래도 나는 하나에 꽂히면 파고 드는 스타일이라서 하기로 결정하면 끝을 봐야 한다.

Q. 그렇다면 배구 선수로의 활동 경험이 골키퍼를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편인가.

나는 골키퍼이기 때문에 공을 받아내는 순발력이 중요하다. 배구 역시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순발력을 사용한다는 점은 비슷해도 배구는 공을 앞으로 넘기기 위한 운동이고 골키퍼는 받아야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축구를 통해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배우는 느낌이다. 내가 내 자신을 얼마만큼 푸시 할 수 있는지 시험하게 된다.

Q. ‘골때녀’에서 축구를 하고 난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크게 달라진 점은 몸매다. 운동을 하니까 더 건강해지더라. 생활습관이 건강해져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고 지금 시기에 딱 좋은 운동이 되고 있다. 정신적, 피지컬적인 훈련도 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게을러 질 수 있지 않나. 요즘은 예전보다 더 비타민을 챙겨먹고 음식도 잘 먹는 편이다. 먹은 만큼 에너지 소비를 하니까 안심하고 먹는 것 같다. (웃음)

Q. 그럼 아이린이 골키퍼가 되고 나서 가장 희열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지.

제일 많이 영상으로 떠도는 건 내가 5개를 막았을 때다. 그리고 1:1 상황에서 정혜인 씨의 슈팅을 막았을 때도 제일 희열을 느꼈다. 골키퍼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위해 공을 막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켜야 하는 골을 막지 못했을 때 트라우마가 남기도 한다.

Q. 요즘 들어 수비수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 골키퍼로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예전에는 공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에는 우리 멤버들과 말을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시즌1 때 공만 막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이제야 조금 게임을 알게 된 것인데 그런 내 자신이 신기한다.

Q. ‘골때녀’가 최근 변화를 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아이린이 시청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시청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면?

‘골때녀’만큼 진심을 다 하는 방송은 없는 것 같다. 우선 우리는 다 진심이고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힘이 됐으면 좋겠다. ‘골때녀’는 지금까지 내가 겪은 일 중에서 이만큼 제 진심과 리얼한 간절함을 보여준 적이 처음이다. 지난 10년의 커리어 중에 무언가를 위해 나의 정신과 피지컬을 모두 담은 프로그래램은 ‘골때녀’가 처음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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