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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모가디슈’ 생존을 향한 피땀 눈물… 숨 막힐 듯 강렬한 영화적 체험

영화 2021-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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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모가디슈’ 생존을 향한 피땀 눈물… 숨 막힐 듯 강렬한 영화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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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액션 키드’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이제는 영화계의 ‘베테랑’이 되어버린 류승완 감독이 실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들고 관객을 찾아왔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은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2일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류승완 감독은 1990년 내전 상황의 소말리아를 2021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고, 화려한 포장보다는 날 것 그대로의 시선으로 당시를 바라본다. 관객은 스크린을 통해 30여 년 전 당시 낯선 나라에서의 벌어졌던 긴박했던 상황을 온전히 체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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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약속의 시간’을 단 28분 남겨놓고 벌어지는 도심 탈출 장면은 ‘모가디슈’의 백미 중 하나다.

매 영화마다 시원하면서도 통쾌한 타격감의 액션에 강점을 보였던 감독은 자신의 장기를 카체이싱 장면으로 그대로 옮겨온다. 처절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차량 추격씬은 몰입도를 넘어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손에 땀을 쥐는 탈출 작전은 이때부터 숨 막힐 듯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조여온다.

러닝타임 내내 극 중 인물들은 생존을 향해 발버둥 치지만, 영화는 시종일관 유머 또한 잃지 않는다. 감독은 극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적재적소에 끊임없이 작은 웃음거리를 배치해 작품이 지나치게 무거워지지 않도록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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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간의 협력과 대립 역시 모호함 없이 선명한 편이다. 영화 속 그려지는 남북관계가 누군가에게는 다소 노골적이거나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라는 극 중 대사처럼 영화를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역사’로 본다면 이 역시 극의 완성도를 저해 시키는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

물론 독재에 맞서다 참혹하게 생을 다하는 소말리아 국민들의 모습이나, 남북 간의 인물들 사이 오고 가는 대사, 어린 아이들의 눈빛 등은 일부 연출은 다분히 의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모가디슈’는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킬 정도로 강렬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출연. 15세이상관람가. 7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YTN star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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