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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북한말, 자막으로 삽입한 이유는…”

2021.07.22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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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북한말, 자막으로 삽입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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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북한말 대사를 자막으로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주연 배우가 함께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는 대한민국 대사관 사람들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국가와 이념을 뛰어넘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극중 북한말 대사를 자막으로 보여준다. 이에 류 감독은 “앞서 ‘베를린’에서 대사가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예전에는 대중문화에서 북한말이 자주 들렸는데 지금은 북한말을 듣는 경우가 적어졌다. 희화화 되는 경우도 많았다. 젊은 세대들이 북한을 다른 국가로 인지하는 경우가 있어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가디슈’를 작업하면서 북한에 대해 접근하는 이전 세대 방식, 즉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다루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극중 배경이 되는 소말리아 모가디슈가 여행 금지 국가라 가지 못하는데, 북한의 평양도 마찬가지다. 이번 영화에서 북한을 접근할 때 온전히 타국으로 인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북한말을 자막으로 표시해야 관객들이 인물에 대해 이해하기도 빠를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 감독은 “사실 저의 의도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영화 완성본과 제가 의도한 바가 동일하다. 영화를 보고 느끼시는 것이 여러분이 받는 느낌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YTN 김성현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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