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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라비(RAVI)의 음악, 그루블린의 방향성

2021.06.11 오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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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라비(RAVI)의 음악, 그루블린의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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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음악 작업을 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 같지만 요즘 시대에는 또 그렇지도 않다. 대중의 기호를 살피고 컴백 시기에 붙게 될 상대까지 고려해야 하고 또 코로나 19 시국이 끼칠 영향까지 생각하면 새 음반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라 ‘모험’의 영역이 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라비(RAVI)가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로 돌아왔다, 말이 미니 앨범이지 다채로운 곡들로 가득 채워 그야 말로 은혜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그동안 싱글 위주로 활동을 해서 미니 앨범 발매를 한동안 망설였어요. 원래는 봄에 내려고 했는데 열심히 다듬어서 지금에야 나오게 됐어요, 그동안 성과적인 측면에 두려움이 있더라도 공연을 많이 하려면 앨범이 그 명분이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공연들을 할 수 없으니까 앨범 발매를 망설였죠.”

그러나 “앨범 발매를 망설였다”는 라비의 말과 달리 정작 이번 미니 앨범은 ‘카디건’과 ‘꽃밭’ 두 개의 곡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그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카디건’은 이전에 완성된 노래고 그 전부터 음악 작업은 계속 해오고 있었어요. 원래 ‘로지스’라는 곡을 1번 트랙으로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주기 위해서는 ‘꽃밭’이 훨씬 나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다른 사람들에게 두 곡을 다 들려줬는데 ‘꽃밭’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저도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한 건 처음이라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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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라비(RAVI)의 음악, 그루블린의 방향성

서두에 밝힌 바대로 가수는 본인이 내고 싶다고 해서 아무 때나 앨범을 내는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대중이 어떤 노래를 좋아할까’, ‘어떻게 이걸 알아내 나의 앨범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를 고려해야 한다,

“싱글 앨범을 내면서 다양한 곡을 발표했는데요. 그 때는 늘 대중성을 고려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대중성을 고려하면서 만든 곡은 꼭 제 곡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대중성을 잡은 느낌오 안 들고요. 결국 제가 잘할 수 있는 곡들을 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면서는 ‘라비가 색깔 있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됐구나’라면서 라비하면 연상되는 뭔가가 생겼으면 해요.”

하지만 지금 현재 라비하면 떠오르는 것이 빅스, 1박 2일 같은 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더해 라비는 레이블 그루블린의 대표 타이틀을 추가했다.

“레이블을 만든 건 저와 관련된 계획을 제가 세우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실무자 분들이나 스태프들을 제가 직접 챙겨주고 싶었죠. 그러려면 제게도 권한이 있어야 했어요. 그렇게 음악 잘 하고 멋있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만들고 싶었어요. 물론 막상 뛰어들었을 때 제 상상과 다르면 어쩌지 라는 부담은 있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나 일을 시작하게 됐고 이제 뭔가 눈에 보이고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라비가 꿈꾸는 그루블린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구성원들이 능동적이고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아티스트마다 온도가 다르고 바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종의 패밀리십이 필요한 거죠.”

그러나 결국 라비와 그루블린의 성공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렸다. 라비 역시 “지금 당장은 회사의 브랜딩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전적인 성공이나 상장 같은 목표는 두지 않고 있어요, 가장 원하는 건 음악적인 갈증의 해소에요. 좋은 아티스트와 함께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음악 뿐 만 아니라 패션, 방송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동을 열어주고 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그루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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