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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학폭 부인 "내 외모로 친구 외모 비하? 말도 안돼...떳떳하다"(공식입장)

방송 2021-03-11 11:17
홍현희, 학폭 부인 "내 외모로 친구 외모 비하? 말도 안돼...떳떳하다"(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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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홍현희 학교 폭력 폭로 글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현희 씨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당사는 수년간에 걸쳐 게시된 연예 기사 댓글 등 작성자의 허위 주장 글들을 모두 자료 수집해놨으며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라며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 부탁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개그우먼 홍현희 학창시절 안찔리니?'라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고등학교 시절 홍현희 무리로부터 왕따, 괴롭힘 등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영동여고 1학년 재학시절 홍현희 무리에게 왕따를 당했던 K"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당시 자신이 친구 J양과 함께 홍현희 무리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굳이 상기하고 다시 언급해서 귀찮고 시끄러운 일을 만들까 싶어 TV를 볼 때마다 기분 나쁘고 (과거가) 생각나도 참고 넘어갔는데 (당시) 기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너무 아파 더는 불편하기 싫어서 글을 쓴다"며 홍현희의 학교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이유를 밝혔다.

A씨는 학창시절 홍현희 무리로부터 물리적 폭력이 아닌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998년도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학폭'이 과격하고 물리적으로 흔하게 범해지던 때가 아니였다"라며 "(당시에는) 소위 날라리들이 무리지어 '이지메'라고 하던 정서적 왕따를 가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나는 여전히 왜 왕따를 당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딱히 너랑 어떠한 관계가 있던것도 아닌데 너와 무리들은 왜 나와 J양을 왕따로 만들어 즐거워했다. J양은 정말 선한 친구였는데, J양의 외모를 지적하며 왕따시키던 모습도 떠오른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자리 뒤에서 지우개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먹을 때 밥이며 반찬이며 손가락 만큼 던져주고 비웃던 그 얼굴과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난 급식도 신청하지 않고, 매일 점심을 밖으로 나가 매점에서 빵으로 대체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학기 말엔 짝꿍도 없어서 J와 앉으니 '왕따끼리 앉았다'고 놀리고, 2학년 때는 다른 반이 되어 정상적으로 친구들을 사귀니 아침 등교길에 주변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큰소리로 '쟤 왕따 탈출했다며?' 라고 수치스럽게 면박을 줬다. TV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바로 그 표정으로"라고 주장했다.

A씨는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으며 학업 성적은 물론이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지나 전부 기억나지 않을 뿐더러 내가 언급한 내용은 요새 이슈에 비하면 별 거 아닌거 같지만 한참 예민하던 사춘기에 당하던 입장에서는 정말 죽고싶을 만큼 괴롭고 왕따라는 상처로 남아 평생 아프다는걸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A씨는 홍현희를 향해 "너의 언행으로 인해 계속 트라우마 속에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방송에서 개그하는 자체도, 나대는 것도 참 거북하다"며 "과연 너는 지난 날에 떳떳하니? 혹은 덮고 살 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어 "요즘 '학폭'에 비하면 내가 겪은 정서적 피해가 얼마나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지만 양심이라도 찔리면 됐지 싶다. 어차피 기대 안 한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A씨는 홍현희의 왕따와 괴롭힘 등 학교 폭력을 폭로하며 영동여고 졸업앨범 속 홍현희의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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