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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성황리 폐막…K-코미디 저력 입증

2026.09.01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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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성황리 폐막…K-코미디 저력 입증
사진 제공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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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10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1일 개막한 ‘부코페’에는 9개국 52개 팀이 참여했다.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펼친 개성 넘치는 공연에 관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글로벌 코미디 축제의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폐막일에는 ‘만담어셈블@부코페’, ‘옹알스’ 등 인기 공연이 관객들을 만났다. 만담과 콩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삼부자, 일본팀 멤버(member), 이지요를 비롯해 이봉원, 이세영, 영기, 조혜련 등이 무대를 꾸몄다. 윤수일은 ‘아파트’를 열창하며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부코페 어워즈’에서는 곽범이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미지의 바다상’은 ‘박성호의 개그총회’, ‘스트리트킹상’은 ‘231쇼’, ‘열바다상’은 ‘우석훈코미디단편선’이 차지했다. 해외팀 ‘더블(Double)’은 ‘웃음바다상’을, ‘만담어셈블@부코페’는 ‘부산바다상’을 품에 안았다.

무엇보다 올해 ‘부코페’는 국내외 관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코미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거리와 공연장을 오가며 펼쳐진 무대는 부산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코미디 인재 양성 사업을 비롯해 코미디 전용 극장 조성 등을 추진하며 축제를 넘어 K-코미디 산업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난 제14회 ‘부코페’.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든 코미디언들의 다음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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