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이 아침 시간대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또다시 사생활을 둘러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매 작품 연기력을 입증하며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거듭되는 돌발 행동에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현욱은 지난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다소 흐트러진 머리와 피곤해 보이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한 그는 "아침 7시 27분"이라며 시간을 확인한 뒤 화면을 응시하며 메시지를 살폈다. 방송 중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번역은 알아서 되겠지만 대한민국 사람한테 잘해야 된다"며 다소 두서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자신의 외모를 두고 "지금 너무 못생기지 않았냐"고 자조 섞인 발언을 던졌다. 이른 시간부터 이어지는 방송에 우려를 표하는 팬들의 반응에도 그는 "한국인은 이 시간에 잘 거다. 그래서 말릴 사람이 없다"며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정제되지 않은 언행을 두고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성인의 음주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10대 팬층이 두터운 데다 다수의 작품에서 학생 역할을 맡아온 만큼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최현욱을 둘러싼 사생활 관련 이슈가 앞서도 있었던 만큼 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22년 클럽 목격담으로 한차례 화제가 됐던 그는, 2023년 길거리 흡연을 하고 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과태료 처분을 받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4년에는 SNS에 소품 구매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반사된 모습이 포착되는 해프닝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시구자로 나서, 타석에 선 어린이 시타자를 향해 강속구를 던져 안전과 관련한 지적을 받고 구단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최현욱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한 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했다. 이후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에서는 최민식과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자 유아인의 복귀작인 '뱀피르'에도 캐스팅된 상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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