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이 형기를 약 5개월 남겨두고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오늘(30일) 오전 10시경,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김호중은 법무부의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며 사회로 나왔다. 당초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 24일이었으나, 모범적인 수형 생활 등을 인정받아 예정보다 일찍 풀려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호중의 출소를 기다리는 일부 팬들이 모여 그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김호중은 현장에 대기 중이던 하얀색 중형차에 탑승해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취재진을 향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한 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하는 가석방 예비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재심사 끝에 최종 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고 직후 매니저의 허위 자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고의 제거 등 조직적인 사건 은폐를 시도해 사회적 공분을 샀으며,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복역 중이던 지난 4월, 김호중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큰 실망을 안겼던 김호중이 가석방으로 자유의 몸이 된 가운데, 그가 향후 연예계 활동 등에 대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