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의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하며 '시리즈 파워'를 핵심 키워드로 들었다. 제작진과 배우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드라마 IP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SBS DRAMA: NEXT EPISODE'가 오늘(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SBS 김기슭 편성실장, 스튜디오S 홍성창 대표, 배우 소지섭, 이제훈, 하영, 이승영 감독, 권다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후반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스튜디오S 의 출범 6주년 기록을 짚어보고,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상반기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후반부에는 배우와 연출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SBS는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선보이게 될 차기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하나의 히트작에 안주하지 않고, 시즌제를 통해 연속 흥행을 창출해 내고자 하는 SBS의 제작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였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들의 차기 시즌이 발표된 것. '재벌X형사 2', '굿파트너2', '지옥에서 온 판사2'이 출격 준비를 완료한 것. 특히 '굿파트너2'는 장나라와 새로운 파트너 김혜윤이 뭉쳐 연내 첫 방송될 것으로 예고됐다.
김기슭 편성실장은 "핵심 키워드로 말씀드리면 '시리즈 파워(Series Power)'다.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모범택시3', 이전에 '열혈사제2'가 있었고 그 전에 '모범택시2'와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있었다. 편성의 시선으로 보면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세계관, 정의 실현이 세 가지 무기"라고 밝혔다.
SBS가 이처럼 시즌제 드라마를 많이 만들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도 밝혔다. 스튜디오S 홍성창 대표는 "시즌제를 많이 하는 비결은 제작진과 배우의 신뢰관계다. 저희는 제작 현장에서 배우들과 감독, 스탭들, 작가까지 신뢰로 똘똘 뭉친 케이스가 너무 많다. 그들간의 케미가 없으면 시청률이 잘 나와도 만들 수가 없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제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SBS 시즌제 드라마만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며 '모범택시' 시리를 예로 들었다. 홍성창 대표는 "'모범택시1'가 사회정의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면, 시즌2에서는 그에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요소인 김도기 기사의 부캐를 모토로 걸고 제작했다. 시즌2에서는 영화적인 비주얼 액션을 가미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서 계속 하기 때문에 타사보다 타율이 좋다고 자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기술적 혁신으로는 AI혁신(AI + Imagination)을 들었다. 홍성창 대표는 "AI가 창작에 도움이 되는 보조수단으로 작용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다가가고있다"라면서 '모범택시3'의 일부 영상을 공개했다. 파도가 치거나 차가 폭발하는 장면, 개들끼리 싸우는 장면들이 예시로 공개됐으며, 보다 생동감 있는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반적으로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SBS 드라마 제작의 경쟁 비결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기슭 편성실장은 "PD와 작가를 계속 성장시키는 것이 저희만의 차별화다. 신진급 PD들이 계속해서 탄탄한 세계관과 더불어 본인들의 실력을 발휘하게 되면 PD는 성장한다. 나머지 라인업에서 신인작가는 계속해서 또 새로운 소재를 과감하게 선택하고 시도를 이어나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SBS]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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