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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모친 법인 주소지가 강화도 장어집?

2026.01.23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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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모친 법인 주소지가 강화도 장어집?
가수 겸 배우 차은우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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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모친 명의의 법인을 이용해 200억 원대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 법인의 과거 주소지가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페이퍼컴퍼니’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차은우의 모친 최 모 씨는 2022년 10월 설립한 A 법인은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매니지먼트업으로 등록됐으나 초기 주소지가 인천 강화군 불은면 소재의 한 장어 음식점과 일치했다. 이곳은 차은우의 부모님이 직접 운영하며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차은우 성지’로 알려졌던 곳이다.

A 법인은 지난해 12월 서울 논현동으로 주소지를 옮겼으며, 해당 식당 역시 비슷한 시기 강남구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국세청은 강화도에 위치한 식당 주소지에서 실질적인 연예 매니지먼트 업무가 수행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A 법인을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조사의 핵심은 소득 분배 구조에 있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모친이 설립한 A 법인과 용역 계약을 맺고 수익을 배분해 왔다. 국세청은 최고 45%에 달하는 개인 소득세율 대신 약 20% 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중간에 실체 없는 가족 법인을 끼워 넣는 편법을 썼다고 결론지었다. 결과적으로 A 법인이 챙긴 이득이 차은우 개인에게 귀속됐다고 본 것이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소속사는 “A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정식 등록된 업체”라며 “이번 사안은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인지가 쟁점일 뿐,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세전 적부심사를 통해 국세청 결정의 적정성을 다툴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세무 대리인이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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