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갱신” 세븐틴 10주년 성과에 글로벌 팬들 환호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세븐틴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멤버 13명이 1~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를 두고 “데뷔 10주년에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트는 ‘빌보드 200’ ‘핫 100’ ‘글로벌 200’ ‘박스스코어’와 국내 스트리밍·음반 지표를 종합해 산정된다.

세븐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랐다. 앨범의 타이틀곡 ‘THUNDER’는 국내 차트 1위, ‘글로벌 200’ 4주 연속 진입을 기록했다.

올해 공연은 38회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합산 126만여 명이 관람했다. 팬미팅도 스타디움 규모로 열렸다. 이 같은 실적과 함께 하이브는 빌보드 연간 박스스코어 ‘톱 프로모터’ 상위권에 올랐다.

10주년 행사도 마련됐다. 5월 25일에는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진행했다(반포한강공원 일대 방문 약 20만 6천 명). 5월 23~25일 세빛섬 ‘B-DAY PARTY’에는 사흘간 35만 2천여 명이 방문했다.

단체와 유닛의 앨범 발매도 활발했다. 세븐틴은 부석순 싱글 2집 ‘TELEPARTY’, 호시X우지 싱글 1집 ‘BEAM’,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HYPE VIBES’를 발표했다.

내년에는 도겸X승관의 미니 1집 ‘소야곡’이 1월 12일 발매된다. 2~3월에는 아시아 4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ASIA’를 연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