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도 울컥… '싱어게인4' 18호 가수 사연에 "세 번 놀랐다"

배우 공유가 JTBC ‘싱어게인4’의 18호 가수를 향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1일 공유는 자신의 SNS에 “‘싱어게인4’를 보다가 세 번 놀랐네요”라는 글과 함께 방송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한 번 만났던 분이라, 안타까운 사고 얘기에, 부른 ‘진심’이 와 닿아서…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공유가 언급한 18호 가수는 방송에서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싱어게인’ 예심에 합격한 뒤 본선을 준비하던 중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트럭 밑에 깔려 있었고, 기사님은 제가 치인 줄도 모르고 몇 미터를 가셔서 허리가 여섯 군데나 부러졌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막막했지만,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와 기타를 칠 수 있는 손과 팔은 다치지 않았다. ‘아직 내가 부를 노래가 남았다’는 뜻이라 생각하고 재활 훈련을 하며 ‘싱어게인’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트렁크’ OST를 부르면서 공유 님을 잠깐 만난 적이 있다. 제가 ‘싱어게인’에 나가면 공유 님께 나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18호 가수는 김광진의 ‘진심’을 열창해 ‘올 어게인’을 받으며 합격에 성공했다. 이에 공유는 자신의 SNS에 ‘트렁크’ OST인 ‘Savior’ 재생 화면을 올리며 “이 노래 너무 좋아했거든요”라고 덧붙여 응원을 이어갔다.

[사진 = OSEN, 공유 SNS]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