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에 대해 “완벽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게재·유포되고 있는 사안 관련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사안은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유포 또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한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 팬들이 보내주는 제보와 당사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A씨는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신체 특정 부위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 등을 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이이경의 촬영장 사진 등도 포함됐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A씨가 5개월 전부터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A씨는 추가 글을 게재해 “제가 한 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 못 해서 (이이경에게) 물어본 적은 있다”며 “돈을 받은 적은 없다.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은 돈을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런 센 말을 해서 다른 여자들이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며 “한국말을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이고 저는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최근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와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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