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한 A씨가 사진은 AI(인공지능)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돌연 사과했다.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늘(22일) SNS를 통해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최근 이이경 관련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렸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점점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이경 관련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고,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이 서투른 점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SNS와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및 메시지를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씨가 나눈 메시지가 담겼는데, A씨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성적 발언과 욕설 등이 포함돼 파장이 크게 일었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의 소속사 측은 “해당 인물이 약 5개월 전부터 협박성 이메일을 발송하며 금품을 요구해왔다”며 “허위 정보 유포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직·간접 피해 규모를 전수 조사한 뒤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현재 MBC ‘놀면 뭐하니?’와 ENA ‘나는 솔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로 합류해 다음 달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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