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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이제 진짜 홀로서기…배진영 “워너원·CIX 모두 내게 배움의 시간”

2025.10.16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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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이제 진짜 홀로서기…배진영 “워너원·CIX 모두 내게 배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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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8년 차 가수 배진영이 이번에야말로 진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첫 솔로 앨범 ‘STILL YOUNG’을 발표한 그는 “부담도 있고 책임감도 크다. 그래도 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엔 진짜 눈치 안 보고 제가 하고 싶은 걸 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Round&Round’를 비롯해 다섯 곡이 담겼다. Devine Channel, SOMDEF, Blu2th 등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지만, 그 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배진영의 색깔이다. 그는 이제야 자신의 진짜 음악을 시작하는 것일지 모른다.

“예상되는 음악이나 무대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배진영 하면 떠오르는 이런 음악을 하겠지 같은 이미지를 깨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의 말처럼 배진영은 이번에 레게 머리와 옷핀 장식을 이용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워너원의 배진영, CIX의 배진영이 아닌 ‘솔로’ 배진영이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는지 보여주는 변신이었다.

“저도 처음엔 고민이 많았어요.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도 됐고요. 그래도 한 번쯤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결과가 어떻든, 이건 제 선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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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이제 진짜 홀로서기…배진영 “워너원·CIX 모두 내게 배움의 시간”

배진영은 이번 앨범을 만들며 ‘자유’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오랜 시간 그룹 안에서 움직이며 쌓인 습관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룹일 때는 멤버들이 있으니까 의지가 됐어요. 각자 잘하는 파트가 있고, 책임이 분산되니까요. 지금은 모든 걸 제가 감당해야 하니까 부담이 크지만, 동시에 제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배진영은 무대에서의 자신을 ‘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그의 음악 역시 “팬들과 함께 신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타이틀곡에 대해 “‘Round&Round’는 안무랑 같이 보면 훨씬 재밌다. 동작마다 재미있는 포인트를 많이 줬다”며 팬들과 동료들과의 챌린지에도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그룹 활동에서 거둔 성과와 부침을 온몸으로 겪으며 배진영이 택한 태도다.

“이전에는 결과에 많이 연연했어요. 특히 CIX 시절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죠. 지금은 결과도 물론 좋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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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이제 진짜 홀로서기…배진영 “워너원·CIX 모두 내게 배움의 시간”

하지만 대중은 여전히 그가 속해 있던 워너원을 기억한다. 지금은 워너원의 배진영이 아니지만, 그 경험이 지금의 배진영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워너원 때는 진짜 너무 바빴어요. 단체 생활이 처음이라 정신없이 흘러갔던 것 같아요. 그래도 팀워크와 배려를 많이 배웠죠. 그리고 CIX 때는 무대의 중요성을 정말 느꼈어요. 멤버들이랑 목표를 공유하면서 팀으로서 완성도를 높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어요.”

해마다 불거지는 워너원 재결합설에 대해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솔직히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 느끼는 죄송함도 있다. 그래도 매해 이렇게 언급해 주시는 게 감사하다. 언젠가 멤버들이랑 다 시간이 맞는다면 함께 하고 싶다”며 여지를 남겼다.


배진영은 앨범을 준비하며 팬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새롭게 정의했다.

“팬분들이 항상 좋은 말만 해주세요. 그래서 제가 그 안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면 팬들도 제가 무엇을 해도 결국 이해해 주시거든요. 얼굴보다 무대 위에서의 ‘저’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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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이제 진짜 홀로서기…배진영 “워너원·CIX 모두 내게 배움의 시간”

배진영의 솔로 데뷔 앨범 ‘STILL YOUNG’은 ‘열정(STILL)’, ‘단단함(STEEL)’, ‘젊음(YOUNG)’, ‘초심(0)’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스스로 빛나며, 많은 곳에서 비춰지는 존재가 되겠다’는 다짐이 제목 속에 녹아 있다.

그가 말하는 열정, 단단함, 젊음, 초심 모두 결국 배진영이 서게 될 무대를 향하고 있다. 어쩌면 무대가 배진영이라는 인물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키워드일지도 모른다. 워너원, CIX, 그리고 이제는 솔로 아티스트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한 가지는 무대에 대한 진심이었다.

“무대가 좋은 이유요? 무대 위에 있을 때 제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그 무대 하나를 서려고 그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땀 흘리고, 시간 들였던 게 빛을 발할 때 그 성취감이 엄청나거든요.”

[사진=아우라 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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