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성일, 결혼 9년 만에 이혼…"원만한 합의, 각자의 길 응원"(종합)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서로 간의 원만한 협의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다.

오늘(14일) YTN Star 취재 결과, 정성일은 최근 비연예인 아내와 이혼했다.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오랜 숙고 끝에 이혼을 결정, 9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소속사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정성일의 소속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본 매체에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여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부로서 법적 관계는 마무리 지었지만, 부모로서의 책임은 함께 짊어진다. 소속사 측은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이슈와 별개로 연기 활동은 계속 왕성하게 해나갈 계획이다. 정성일 측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성일은 2002년 영화 'H'로 데뷔한 이후,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이후 2022년~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1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 9월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살인자 리포트'를 선보였다. 향후 차기작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엑스와이지스튜디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