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재림 측이 '퇴근길 문화'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재림 소속사 포킥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SNS에 "최재림 배우는 지난 수년간 공연 후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는 잘 준비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배우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뜻에 함께 동참해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이를 오랫동안 잘 지켜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점을 공지했음에도 이후 일부 관객분들이 공연 후 종종 '퇴근길'과 흡사한 행동을 해 다른 관객과 배우를 불편하게 하고,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곤 했다"며 "계속 통제가 되지 않을 시 다른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최재림 배우는 개인적으로 어떤 선물(손편지 포함)도 받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일부 관객의 돌발 행동으로 배우가 난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무대에서 오롯이 쏟아내겠다는 배우의 뜻을 깊이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재림은 2022년부터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다.
'퇴근길 문화'는 공연이 끝난 후 귀가하는 배우들을 팬들이 공연장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서 소통하는 이벤트다. 팬들은 주로 공연장 입구나 주차장에서 배우를 기다린다. 이때 선물이나 편지 전달,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이 이뤄진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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