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JYP 장관급 위원장 지명 집중 조명 "전례 없는 일"

미국 빌보드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새로운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 한국 대중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현역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진영은 1994년 데뷔해 꾸준히 사랑받아왔고, 1996년 JYP를 설립해 다수의 스타를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시켰다”며 원더걸스의 ‘Nobody’와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200’ 성과를 언급했다.

앞서 박진영은 개인 SNS를 통해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문화가 세계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 ‘Honey’, ‘어머님이 누구니’ 등 자신의 히트곡뿐 아니라 수많은 아티스트의 명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로, K-팝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