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의 새 영화 '얼굴'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오늘(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얼굴'은 이날 하루 3만 5,3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3주 만에 정상 자리를 '얼굴'에 내주며 한 계단 내려왔다.
'얼굴'은 시각장애인 전각(篆刻)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 앞에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이 등장한 이후, 그의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얼굴'은 2억 원의 초저예산 독립영화로 박정민이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단 3주간 20여 명의 제작진이 만든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화는 미국·캐나다·프랑스·일본·대만·홍콩 등 전 세계 157개국 선판매라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작지만 강한 영화 '얼굴'이 박스오피스의 새로운 얼굴이 되며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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