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공동 창작 방식을 앞세워 보이그룹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코르티스(CORTIS·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르티스는 퍼포먼스 비디오에서 트레드밀을 활용한 격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임스는 “처음에는 이 곡에 어떤 안무를 붙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트레드밀 연습 초반에는 멀미약까지 먹어야 했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금세 익숙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성현은 LA 사막에서 촬영한 퍼포먼스 비디오와 관련해 “촬영이 끝난 뒤 입안이 모래투성이가 됐지만,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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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가사 한 줄도 함께” 코르티스, 공동 창작으로 차별화 (종합)]()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2년간 300여 곡의 후보 중 최종 선택된 곡이다. 성현은 “완성본을 들었을 때 ‘이건 우리 곡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고, 주훈은 “데뷔곡은 처음 세상에 나를 알리는 곡이라 특히 고민이 많았다. 송캠프 마지막 날 곡이 드라마틱하게 완성됐을 때 모두가 환호했다”고 회상했다.
곡 작업 과정은 자유분방했다. 마틴은 “멤버들이 자유, 평화, 사랑, 명예 등 각자 원하는 단어들을 모아 즉흥적으로 멜로디와 가사에 담아 녹음했다. 그게 곡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들 역시 이들의 데모곡을 듣고 “이미 완성본 같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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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는 음악·안무·영상 등 제작 전반에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공동 창작 방식을 팀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마틴은 “어릴 때부터 힙합 크루나 밴드 문화를 보며 다 함께 음악을 만들고 영상을 찍는 게 일상이었다. 지금도 가사 한 줄, 안무 한 동작까지 함께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주훈은 “우리 팀의 색깔은 솔직함”이라고 강조했으며, 성현은 “각자 작업할 때는 잘 풀리지 않았는데, 머리를 맞대기 시작하니 곡이 살아났다”며 팀워크의 힘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스스로를 ‘비빔밥 같은 팀’이라고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나 앨범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재료와 색을 조화롭게 섞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코르티스만의 힘”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오는 9월 8일 발매되는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주훈은 “첫 앨범인 만큼 우리의 음악과 정체성을 알리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했고, 건호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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