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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못 부르게 해"…'미우새' 윤시윤, 20년 만에 꺼낸 가족사 '최고 1분'

2025.08.18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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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못 부르게 해"…'미우새' 윤시윤, 20년 만에 꺼낸 가족사 '최고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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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SBS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미운 우리 새끼’가 9주년을 맞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특집에서는 배우 윤시윤 모자의 몽골 여행기가 첫 공개돼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MC 신동엽은 “올해는 미우새 아들들의 결혼 풍년이었다. 결혼 소식을 알린 출연자만 6명이다. 내년 10주년에는 서장훈 씨의 좋은 소식을 기원한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6%로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13.8%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정리왕’ 윤시윤은 방송 최초로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났다. 긴 생머리와 동안 미모로 등장한 어머니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술렁였고, ‘진짜 엄마가 맞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어머니는 “방을 같이 쓰는 건 싫다. 잠잘 때만큼은 편하게 자고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고, “네 집에 갈 때마다 ‘저거 장가가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내내 아들을 모델 삼아 사진을 찍던 윤시윤은 ‘정리 강박’ 면모를 보이며 어머니의 사소한 행동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어머니가 과자 봉지를 옆으로 뜯자 “이렇게 뜯지 말라니까”라며 질색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어머니가 아들 집에 안 가시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폭소했다.

방송에서는 윤시윤 모자의 뭉클한 가족사도 처음 공개됐다. 20대 초반에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어머니는 “100일도 안 된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 했다. 미용실 일을 할 때는 손님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16.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윤시윤은 “엄마 나이에 도달해 보니, 20대 때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했던 엄마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MC 신동엽 역시 “저도 어린 시절 할아버지 댁에 맡겨져 부모님을 보며 울었던 기억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공감했다.

배우 현봉식의 집도 공개됐다. 김희철과 배정남이 찾아간 현봉식의 일상은 의외의 반전을 안겼다. 1984년생 동갑내기인 유연석, 이준혁, 세븐, 김용준, 쌈디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봉식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 얼굴 그대로였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혜수·임수정 등 선배 배우들이 실제로 자신을 나이 많은 선배로 착각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해 폭소를 이끌었다.


윤현민은 어머니의 황혼 로맨스를 응원하며 직접 소개팅을 주선했다. “스무 살 때부터 엄마가 재혼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힌 그는 “엄마가 연애를 시작하면 나도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소개팅 당일, ‘아네트 베닝을 닮았다’는 칭찬에 수줍어하던 어머니는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자녀 양육을 위해 교류했다는 공통점을 계기로 상대와 빠르게 가까워졌다. 마지막에는 아들이 알려준 ‘손수건 플러팅’을 활용해 호감을 표현했고, 스튜디오는 환호로 가득 찼다.

방송 마지막에는 가수 윤민수가 ‘NEW 미운 우리 새끼’로 합류를 예고했다.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한집에 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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