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뮌헨에 대패...김민재 교체출전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손흥민이 떠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뮌헨에 대패했습니다.

토트넘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골이나 내주며 0대 4로 졌습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은 10년 동안 맹활약했던 손흥민이 미국 LAFC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대패를 떠안았습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 공격수로, 존슨과 사르, 쿠두스를 2선에 배치해 선발 공격진을 꾸렸습니다.

뮌헨에서 뛰다가 지난 2월 이적한 마티스 텔도 출전했지만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과거 손흥민과 '환상의 듀오'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던 해리 케인에게 전반 1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습니다.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20여 분을 뛰었습니다.

토트넘 아시아 투어에 동참했지만, 잉글랜드 2부 구단으로의 임대가 유력한 공격수 양민혁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