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몰아가기 억울해"…양미라, 보조 배터리 수하물 논란 해명

ⓒ양미라 SNS

방송인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을 해명했다.

오늘(24일) 양미라는 자신의 SNS에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 한 무개념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양미라는 지난 22일 자녀들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보조 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여객기 화재 원인으로 보조 배터리가 지목되는 상황에서 위탁 수하물 금지 물품인 보조 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했다는 이유로 양미라는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양미라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 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 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 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미라는 "그런데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다. 굉장히 얇은 보조 배터리라 옷 사이에 끼어 들어간 걸 몰랐었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 건 아니었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