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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477홈런' 벨트레, SSG 2군 선수단에 강연

2025.06.11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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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홈런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SSG 2군 선수단에 "미래를 위해 현재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텍사스 시절 동료였던 추신수 육성 총괄과의 인연으로 인천 SSG퓨처스필드에서 강연한 벨트레는 "강한 정신력으로 힘든 시간을 버티면 더 나은 야구 인생을 보낼 수 있다"며 "선수가 얼마나 야구에 갈증을 느끼는지, 감독은 알 수 있고, 그런 선수가 선택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벨트레는 또 상대 전적 16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병현을 현역 시절 가장 싫어했던 투수로 꼽았습니다.


지난 98년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벨트레는 21시즌 동안 3천 개가 넘는 안타와 홈런 477개를 기록하며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습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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