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SNL코리아' 출연…'음주 운전' 언급 없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가 'SNL 코리아' 시즌 7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4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는 배성우가 호스트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홀로 사는 남자의 일상을 그린 코너에서는 배성우가 쓸쓸히 늙어가는 쉰 살 노총각으로 등장해, 치킨 무로 깍두기를 만들었다. 단골 카페 사장 이수지의 친절을 관심으로 착각하며 행복한 상상을 펼치는 등 연기를 선보였다.

또 배성우가 ‘동안’이라는 칭찬 굴레에 빠져, 스스로를 동안 인플루언서로 믿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배성우는 현실 자각 타임부터 ‘소라게’ 패러디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더불어 극 중 고등학생 딸로 등장한 지예은, ‘슈블리맘’으로 활약한 이수지, ‘동안호소인’ 정이랑 등 다양한 크루들과의 찰진 호흡을 펼쳤다.

마지막에 배성우는 “크루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며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너무나도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 2020년 지인과의 술자리 후 서울 강남구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