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뉴진스의 싱글 'OMG'의 수록곡 '디토(Ditto)'는 2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뮤직 어워드 재팬 2025(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Best K-Pop Song in Japan)' 부문을 수상했다.
'뮤직 어워드 재팬'은 일본 음반산업협회를 포함한 현지 주요 5개 단체와 정부 기관 등이 협력해 만든 시상식이다.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 각종 객관적인 지표와 음악 관계자 5000명 이상의 투표 등을 종합해 수상 아티스트 및 작품을 결정한다.
2022년 12월 19일 발표된 '디토'는 발매된 지 2년 5개월이 지났음에도 올해 처음 진행된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디토'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또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99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그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도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2차 변론 기일이 오는 6월 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뉴진스와 어도어가 거물급 전관 변호사들을 추가로 선임해 법률대리인단을 강화한 이후 열리는 첫 변론 기일이다. 뉴진스 측은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우승 박형남 대표변호사를 추가 선임했고, 어도어 측은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홍승면 전 고법 부장판사 등을 최근 추가 지정했다.
이에 이번 변론 기일이 소송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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