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고(故) 이상용의 따뜻한 선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 이상용은 2022년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직접 은행을 찾았다. 1,000원짜리 신권 100장을 뽑아 하루 100명에게 나눠주며 매달 300만 원을 선행에 썼다.
당시 고인은 식당 종업원, 구두 수선공, 노점상, 폐지 수거 어르신 등에게 “복돈”이라며 신권을 건넸다. 고 이상용은 “환경에 따라 2장, 5장, 20장씩 나눠준다”며 “하루에 100장을, 한 달이면 300만 원 정도를 쓴다. 눈에 띄는 어려운 분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식당 직원은 방송에서 “항상 주머니에 새 돈을 가지고 다니시며 어려운 분들에게 용돈처럼 나눠주신다”고 했다.
고 이상용은 지난 9일, 81세 나이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감기 증세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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