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고윤정과 정준원이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애 초반부터 동기 강유석에게 비밀연애가 발각될 위기를 겪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10회에서는 엄재일(강유석 분)이 교제를 시작한 '오구커플'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의 애정행각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언슬전'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8.5%,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4.6%, 최고 5.3%를, 전국 평균 4.3%, 최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동기이지만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투철한 교수 서정민(이봉련 분)과 공기선(손지윤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교수들은 수술방부터 인큐베이터, 초음파 검사까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먼저 하고 말겠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서정민과 공기선 사이 다툼의 여파가 급기야 오이영과 표남경의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산후 출혈로 인해 위험에 빠진 산모가 갑작스럽게 실려오면서 병원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때마침 서정민도 수술방에 도착했지만 어시스트가 마땅치 않은 상황. 패닉에 빠진 오이영과 표남경을 다그치려던 찰나 수술방이 열리고 공기선이 들어와 모두를 안도케 했다. 티격태격하던 앙숙이지만 수술대 앞에서만큼은 가장 든든한 집도의와 어시스트인 서정민과 공기선은 빠른 속도로 출혈을 잡아냈다.
오이영과 표남경, 서정민과 공기선 사이 동료애가 돈독해지는 동안 팬 김사비(한예지 분)를 향한 전직 아이돌 엄재일(강유석 분)의 애정 공세도 커져 갔다. 조준모(이현균 분) 교수의 막말에 시무룩해진 김사비를 달래주는 한편, 끼니를 챙겨주며 다정한 매력을 뽐낸 것.
특히 엄재일은 김사비와 단둘이 아무도 없는 외래 병동에서 맛있는 것을 나눠 먹으며 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외래 병동에는 종로 율제병원을 방문한 율제 본원의 '익송' 커플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부터 막 사랑을 피워내고 있는 '오구' 커플 오이영, 구도원까지 연인들이 모여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익준은 과거의 기억을 살려 채송화와 함께 병동에서 몰래 연애를 하고 있을 누군가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을 피해 김사비와 몰래 자리를 빠져나가던 엄재일은 병동에 두고 간 가운을 가지러 가던 중 손을 잡고 가는 오이영과 구도원의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오이영과 구도원은 연애 사실을 병원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숨기고 있기에 이들의 애정행각을 목격한 엄재일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출처 =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영상 캡처]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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