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프로골프 '장타 여왕' 방신실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방신실은 경남 김해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앞선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영에 두 타 차로 밀려 공동 5위에 머문 방신실은 14번 홀에서 8m에 가까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뒤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2023년 KLPGA에 입회해 데뷔 첫해 2승을 수확한 방신실은, 1년 6개월 만에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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