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서로를 놓지 못하는 연인에 대한 노래로 돌아온다.
오늘(17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진의 미니 2집 앨범 '에코(Echo)'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은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로 선정됐다.
이 곡은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낫싱 위드아웃 유어 러브(Nothing Without Your Love)', '루저(Loser)', '로프 잇(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백그라운드(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진은 앨범에 수록된 대다수 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록된 곡 중 '루저'는 가수 최예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에 띈다. 이 곡은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습관처럼 티격태격하는 커플을 표현한다. 두 사람은 이 노래를 통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진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에코'는 오는 5월 1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본인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한 감상을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담았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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