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日 콘서트 취소에 “도둑맞은 기분…허무하고 허탈”

사진=OSEN

소녀시대 태연이 일본 콘서트 취소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태연은 오늘(18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일본 공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소원(팬덤명)이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느낌”이라며 “도둑맞은 것 같고,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연의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 사용 중인 공연 기재가 일본으로 수송 중이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공연을 준비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듭했지만 결국 공연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태연은 현재 ‘TAEYEON CONCERT – The TENSE’를 통해 아시아 투어 중이다.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었으나 장비 수송 지연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