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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父 "돌싱남과 결혼? 예비사위, 마음 변치 말길"

2025.04.09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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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父 "돌싱남과 결혼? 예비사위, 마음 변치 말길"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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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의 새아버지가 돌싱남과 결혼을 발표한 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최여진의 유튜브 채널 속 영상에 등장한 최여진의 새아버지는 "저는 여진이 새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캐나다에서 30년 살다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에 캐나다에서 여진이를 처음 봤다. 엄마를 도우며 힘들게, 열심히 살고 있었다. 야무진 여장군이었다. 한인타운 가게들에서 알바를 하며 자기가 가장처럼 열심히 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슈퍼모델 선발전이 있었는데 알바하던 주인아저씨가 나가보지 않겠냐고 했다. 우연히 그 기회로 참가해서 얘가 인기상을 비롯해 상 두 개를 받았다. 그렇게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여진이만 (먼저) 보내고 (우리가) 2014년도에 들어왔으니 14년 동안 혼자 (한국에서) 지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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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父 "돌싱남과 결혼? 예비사위, 마음 변치 말길"
사진=유튜브 '최여진 채널'

최여진은 6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은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이다. 과거 한 방송에서 김재욱이 이혼하기 전, 아내와 최여진까지 셋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최여진은 "김재욱과는 이혼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전 부인의 응원까지 받는 사이"라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최여진의 새아버지는 김 감독과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우리 집사람과 나의 의견보다 여진이 의견을 존중해왔다.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 40살이 넘지 않았나. 결정을 응원해 주는 것밖에 할 게 없다"고 답했다.

또 "(여진이가) 쉽게 결정한 게 아니지 않나. 응원해 줬다"며 "그리고 괜찮았다. 항상 김 감독이 우리보다 잘 챙겨주고 잘한다. 너무나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까 그게 중요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대해 새아버지는 "여진이가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행동 하나하나에도 댓글을 달고 하겠지만"이라며 "유튜브에 댓글 다는 분들도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선에서는 조금 상처 주는 말들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진아, 아빠 엄마는 너 응원하니까 마음 상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재욱이도 지금 마음, 초심 변치 말고 여진이 사랑해 주면서 그렇게 살아. 화이팅"이라며 응원 메세지를 남겼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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