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청첩장을 제작하고, 본식의 사회와 축가를 확정하며 5월 결혼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YTN은 오늘(24일) 남보라의 청첩장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남보라를 떠올리게 하는 보라색 청첩장에는 예비부부의 이름이 영문으로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또한 샤쉐(향주머니)가 동봉돼 하객들에게 향이 함께 전달된다.
청첩장 문구에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리게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두 사람은 "차가운 겨울날, 나눔을 하던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따뜻한 봄날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결혼식에서 사회와 축가를 맡아줄 동료 섭외도 마쳤다. 본식의 사회는 개그맨 김기리, 축가는 배우 박진주가 맡는다. 두 사람 모두 남보라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연예계 절친들로, 예비부부를 축복하기 위해 흔쾌히 나섰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영상에서 남보라는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하던 중 깜짝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공개 이후 남보라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보내주신 마음 헛되지 않게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본식까지 예쁘게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남보라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보라는 올 초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랑과의 첫 만남을 묻는 말에 "오랜 기간 봉사 모임에서 함께 활동했고,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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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인스타그램
한편 남보라는 고등학생이었던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청초한 미모로 정식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상어', '효심이네 각자도생',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전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후 현재 독자 활동 중이며,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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