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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꿈꿨다"…'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 PD 유의미한 도전(종합)

2025.02.13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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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꿈꿨다"…'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 PD 유의미한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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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김태호 PD가 가요계 대통합으로 '좋은 날'을 꿈꾼다.

오늘(13일) 오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연출 김태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및 김태호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021년 12월 MBC에서 떠난 뒤 오랜만에 돌아온 김태호 PD는 ‘"이 자리가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또 ‘놀면 뭐하니?’ 첫 방송 앞두고도 기자간담회를 했던 장소"라고 짚으며 "이렇게 여러분들과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에 이 자리에 있었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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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꿈꿨다"…'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 PD 유의미한 도전(종합)

김 PD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지드래곤과 콘텐츠를 기획하다 보니 다들 섭외에 좋은 마음으로 응해주셨다. 기쁨과 함께 두려움도 있었다. 초반에는 다양한 인물과 만남, 중반에는 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후반부에는 다 함께 노래를 하는 여정인데 밸런스를 잘 맞춰서 진행하려 한다. 인물의 개성에 따라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게 했으니 새로운 케미와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 자신했다.

지드래곤 고정 예능, 화려한 게스트, MBC 귀환 등으로 쏠린 높은 기대에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김 PD는 “부담은 아주 크진 않다,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이라면서 "MBC에서 하는 콘텐츠니까 이슈나 시청률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야 해서 부담이 없진 않다. 하지만 요즘은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많이 봐주시니까, 억지스럽지 않게 매 회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돼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드래곤의 아이디어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지드래곤과 대화에서 기억에 남는 단어가 '10대 가수 가요제'처럼 올해의 가수들이 모여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모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서 세대통합을 하고 싶다는 다짐이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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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꿈꿨다"…'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 PD 유의미한 도전(종합)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과거에는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서 한 노래가 됐든 한 무대가 됐든 화합을 보여주는 자리가 있었다. 그런 영상들이 제가 가수의 꿈을 꾸게 만든 계기 중에 큰 부분이었다"라고 선후배 화합의 장을 꿈꾼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 K 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글로벌 쪽으로 커지다 보니까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이 제가 할 때와 달라졌지만, 모두 함께 있는 모습이 있으면 보기가 훈훈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또 제가 컴백을 앞둔 상황이니, '저런 자리도 없으면 친해질 수도 없겠다' 싶었다. 그런 자리를 만들어서 교류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요계 중간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음악 활동을 넘어 제가 할 수 있는 유의미한 뭔가를 남기고 싶었다"라며 "판을 짤 거 제대로 짜고 싶었다. 꼭 가수에 한해서가 아니라 많은 동료분들과 한자리에 모이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모여서 좋은 취지로 일을 한다면 좋은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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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더월드' 꿈꿨다"…'굿데이', 지드래곤X김태호 PD 유의미한 도전(종합)

'굿데이'는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지드래곤과 정형돈 콤비의 재회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굿데이’는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 부석순(세븐틴 유닛), 홍진경, 기안84, 안성재 셰프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코쿤은 "'88년생 분들이 모인 것을 보고 놀랐다. 영화를 봐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분들이 있어서 보면서 믿기지 않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맥이 확장된 느낌도 들지 않느냐'라는 데프콘의 물음에, 지드래곤은 "인맥이 많이 확장됐다. 제가 '확장캐'이기 때문"이라며 평소 '성장캐'(성장하는 캐릭터)를 자처하는 데프콘의 말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굿데이'를 통해 완성된 노래는 음원으로 발매 예정이다. 지드래고은 "음원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굿데이'에서 공개할 음악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위 아 더 월드'처럼 단합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려고 생각했는데, 진행하면서 오히려 너무 갇혀서 생각했구나 깨달았다.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이 더 확장됐다"라며 "제가 어렸을 때 들어왔던 진짜 K팝, 대중가수 선배님들의 좋은 노래들이 진정한 한국 음악의 뿌리이기 때문에, 같이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연결고리가 이어지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노래가 많더라"라고 귀띔했다.

김 PD 또한 "대중문화 예술계에 계신 분들이 한 해를 기록하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함께하게 될 노래가 신곡을 할지 선배들 노래를 편곡할지 고민을 했는데 지금은 후자 쪽에 좀 더 가까워지는 방향이다 보니까, 어떤 노래를 어떻게 바꿀지 재미도 있을 거 같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개인적으로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라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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