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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비밀주의 내던진 이유는?

2025.01.2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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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비밀주의 내던진 이유는?
배우 송혜교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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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도 너무 많이 변했고 감춘다고 좋은 게 아닌 시대라고 생각해요."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거침없는 욕설까지, 배우 송혜교가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다시 한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해 오컬트 마니아는 물론 대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악을 내쫓는 '구마'를 할 수 있는 구마 사제가 없는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들이 금기를 깨고 악령과 맞서는 내용이 작품의 주된 줄거리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는 자기 주도적이고 결연하면서도, 단호하고 의연한 수녀 역할을 맡아 악령을 퇴치하는 '구마 의식'까지 벌이며 전에 없던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그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비단 연기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번 작품 홍보를 위해 각종 유튜브 채널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의 열광을 끌어내고 있다.

송혜교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서는 2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작곡가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요정재형', 방송인 송은이의 유튜브 '비밀보장'을 통해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민경의 유튜브 '걍밍경'을 통해서는 브이로그를 공개하고 가수 엄정화의 '후애'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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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비밀주의 내던진 이유는?
배우 송혜교 ⓒUAA

이처럼 연예계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이자 그간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송혜교의 솔직 담백한 모습과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에 많은 이들은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유퀴즈'의 송혜교 출연분은 2049 시청률 최고 시청률 4.9%를 내며 2024년 한 해 동안 방송한 '유 퀴즈'를 통틀어 신기록을 세웠다.

그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들은 순식간에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 '인급동' 랭킹에 올랐다.

'요정재형'의 영상은 공개 9일 만에 조회수 238만 회를 넘어섰고, '걍밍경'에 올라온 두 편의 브이로그는 7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대중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온 송혜교의 변화에 대해 많은 이들은 반가워하며 그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여왕이 됐다는 평가마저 끌어냈다.

이렇게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던 그가 신비주의를 깨고 인간 송혜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송혜교는 최근 YTN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전만 하더라도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아직은 오픈 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자연스레 하지 않았는데 그게 신비주의로 바뀌어버렸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오픈 하게 된 것 같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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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비밀주의 내던진 이유는?
배우 송혜교 ⓒUAA

그는 "이제는 그냥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까 예능에 나가서 말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다. 시대도 너무 많이 변했고 감춘다고 좋은 게 아닌 시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대중의 환호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송혜교는 "반응이 별로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있었는데, '유퀴즈'의 경우 어른들이 좋아해 주시고 유튜브는 더 가까이 다가와 준 느낌이고 젊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고맙고 편안한 마음"이라고 대중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루머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도 말했다.

송혜교는 "저 역시 저에 대한 루머를 듣는 것이 너무나 많다. 가끔 저에게 대놓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데 저는 '루머는 다른 사람이 만들었는데 왜 제가 해명해야 하냐?'고 여쭤본다. 한 분 한 분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도 제가 만들어낸 루머가 아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제 직업이 많은 말들이 있을 수밖에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제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음"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작품을 넘어 인간 송혜교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대중의 응원과 지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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