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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고'‧'스프릿 핑거스' 제작사, 연기자 119명 출연료 미지급

2024.07.02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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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고'‧'스프릿 핑거스' 제작사, 연기자 119명 출연료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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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공개된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 제작사에 대해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1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공식 입장을 통해 “넘버쓰리픽쳐스는 지난해 ‘조폭고’와 스피릿 핑거스’ 등 두 작품의 촬영을 다 마쳤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총 119명의 연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중 조합원 출연료 미지급액만 산출해도 ‘조폭고’는 약 9,000만 원, ‘스피릿 핑커스’는 약 억 2억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조합원 연기자와 스태프에게 지급되지 않은 금액을 합하면 미지급액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조합 측은 "지난 5월 22일 넘버쓰리픽쳐스에 연기자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강력 항의하며 조속한 지급을 요구했다”라면서 "그러나 넘버쓰리픽쳐스는 5월 23일 월 일 노동조합과의 미팅에서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 ‘작품이 안 팔렸는데 돈을 어떻게 주냐’며 출연료 지급을 거부하다가 다시 일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지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제작사의 출연료 착복 행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라며 “스태프의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구제가 가능하지만 연기자의 경우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법적 보호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 더불어 연기자들은 연기 노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차기작 캐스팅에 불이익이 있을 것을 우려해 문제제기를 하기 어렵다. 제작사나 캐스팅 업체가 이런 법의 맹점을 악용하고 있어 피해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들은 출연료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이다. 이들은 현재 기약 없는 출연료 지급을 기다리는 한편 차기 활동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하며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합 측은 "넘버쓰리픽쳐스의 출연료 미지급 횡포에 강한 유감을 표현하는 한편 모든 출연료가 정상 지급될 때까지 기자회견 법적 대응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며 엄벌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넘버쓰리픽쳐스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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