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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인기? 꿈은 아닌데 꿈꾸는 기분…선재, 영원히 친구로 두고파"

2024.06.21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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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인기? 꿈은 아닌데 꿈꾸는 기분…선재, 영원히 친구로 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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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변우석이 쏟아지는 대중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오늘(21일) 변우석과 함께한 7월 호 화보 중 일부 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 한 것으로, 변우석은 다양한 주얼리를 세련되게 소화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지금의 인기에 대한 변우석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분명 꿈은 아닌데 꿈을 꾸는 기분"이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저라는 사람을 알아봐 주시고 깊이 봐주시는 것, 그 이상으로 좋아해 주시는 것.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또 있을까 싶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와 관련된 이야기도 전했다.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 나서는 작품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울었다고. 변우석은 "16화에 아름다운 장면이 정말 많았다. 솔과 선재는 분명 행복한데, 그런데도 저는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다. 대본을 보고 비로소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작가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비슷한 감정이라고 말씀하시더라. 선재를, 이 드라마를 보내기 싫어서 그런 감정이 드는 거라고"라며 "앞으로 다른 작품을 하겠지만 선재를 떠나보내진 않을 것 같다. 잊지 않고 영원히 제 곁에 친구로 두고 싶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016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9년이라는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전했다. 변우석은 "긴 시간 동안 오디션도 계속 떨어지고 욕도 많이 먹었다. 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의심도 했다"면서도 "어느 분야든 10년은 해봐야 한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저도 딱 10년만 해보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줄곧 저 자신을 지지해 왔다. 오디션이 끝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엉엉 울 만큼 속상했던 적이 많아요. 그럴 땐 이렇게 되뇌었다. 할 수 있어, 우석아.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저는 어떤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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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인기? 꿈은 아닌데 꿈꾸는 기분…선재, 영원히 친구로 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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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인기? 꿈은 아닌데 꿈꾸는 기분…선재, 영원히 친구로 두고파"

변우석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남주인공 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8일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 = 하퍼스 바자 코리아]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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