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연예 활동이 중단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박유환 씨는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친형인 박유천 씨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박유천 씨는 영어로 쓴 이 편지를 통해 "먼저 여러분 앞에 서는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 여러분의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계속되고 있는 불만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지금은 자세한 상황을 말씀드릴 수가 없는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 씨는 "여러분이 여러 루머들을 접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마지막으로 나를 끝까지 지지해 줘서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분 앞에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유천 씨는 전 소속사 리씨엘로, 매니지먼트 권리를 양도받았던 해브펀투게더(구. 예스페라)와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브펀투게더가 신청했던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박유천 씨의 국내외 연예 활동이 중단됐다.
그러나 박유천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동생 박유환 씨의 트위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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