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내려놓는다...올해 마지막

사진=오센

'청룡의 여인'으로 불리는 배우 김혜수 씨가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김혜수 씨가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오늘(2일) 밝혔다.

김혜수 씨는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를 지켜왔다. 남자 MC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 씨는 올해 벌써 30번이나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청룡의 상징'이다.

김혜수 씨 특유의 따뜻한 덕담과 매끄러운 진행, 그가 입는 드레스 코드는 매년 화제가 됐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