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 씨가 결혼을 앞두고 직접 심경을 전했다.
안혜경 씨는 지난달 31일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면서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알렸다.
또 "좋은 소식을 갑작스런 기사로 먼저 알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라고 밝히고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아요"라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봅니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 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고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안혜경 씨는 오는 24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자인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안혜경 씨는 각종 예능에 출연했으며 배우 활동도 해오고 있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불나방 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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