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살인사건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치악산' 개봉을 앞두고 원주시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며 영화 제목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는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영화 ‘치악산’은 1980년 치악산에서 토막 난 시체 10구가 발견돼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괴담을 소재로 한 작품인데요. 이에 원주시는 치악산에 이미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영화의 제목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사 측은 시사회 등 공식 일정이 이미 잡혀 있고, 해외 110개국 수출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목 수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화에 등장하는 이와 관련된 안내 문구를 기존 엔딩크레딧이 아닌 영화 상영 직후 등장시킬 수 있도록 재편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새 PD (ssmkj@ytn.co.kr)
YTN 김성현 기자 (jamkim@ytn.co.kr)
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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