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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수련, 낙상 사고로 사망… 유족 장기기증 결정

2023.06.12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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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박수련, 낙상 사고로 사망… 유족 장기기증 결정
사망한 배우 故 박수련 ⓒ박수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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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 씨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박수련 씨는 지난 11일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했다. 특히 고인은 이튿날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박수련 씨의 유족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었지만 고인의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차원에서 소생하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련 씨는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2018년 데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싯다르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장례식장은 경기도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며, 입관은 오늘(12일) 오후 4시,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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