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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미운 6살’ 바이포엠, 심은하에서 츄까지…안 끼는 곳이 없다

2023.02.03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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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미운 6살’ 바이포엠, 심은하에서 츄까지…안 끼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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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년째를 맞은 바이포엠 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긍정적인 이슈를 쏟아내며 업계에 긴장감을 주면 좋겠지만, 최근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포엠은 2017년 2월 27일 광고 대행업으로 처음 창립됐다. 이후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면서 현재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 식음료 사업, 음악 IP, 영상 IP, 스토리 IP 확보에 주력하며 콘텐츠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포엠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5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밖에도 금융회사, 벤처 캐피탈, 사모투자회사 등도 바이포엠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를 이어왔다.

결국 바이포엠은 지난 3년 간 매출 규모를 180억원에서 540억원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런 바이포엠의 행보는 ‘승승장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지만 반대로 꾸준히 부정적인 연예계 이슈에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우리는 계약금 줬는데…” 심은하 복귀설 때마다 등장

바이포엠이 언급된 가장 최근의 이슈는 배우 심은하 씨의 복귀와 관련된 사항이다. 바이포엠 측은 지난 2022년 초부터 심은하 씨의 복귀설에 늘 함께 언급되어 왔는데 지난 1일 이들은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심은하 씨의 남편인 지상욱 전 의원을 비롯해 심은하 씨의 복귀를 돕는 관계자 역시 “바이포엠으로부터 계약금을 지급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하며 이번 복귀설에 대한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했다.

이후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 씨로부터 작품 출연 계약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한 A 씨에게 계약금을 전달했으나 이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사과했다. 3일 오후 밝힌 입장에 따르면 바이포엠은 에이전트임을 주장한 A 씨가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며 무려 1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달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 씨 측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바이포엠 측이 심은하 씨의 복귀설에 불을 지핀 것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비상선언’ 역(逆) 바이럴 배후 지목에 평론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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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미운 6살’ 바이포엠, 심은하에서 츄까지…안 끼는 곳이 없다
[사진=쇼박스]

바이포엠 측은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 가운데 바이포엠은 지난 해 9월 영화평론가 B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B 씨가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역(逆) 바이럴 의혹을 제기하고 이 같은 행위의 배후로 바이포엠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당시 B 씨는 바이포엠 측이 ‘비상선언’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작품에 투자를 하고 주요 영화 커뮤니티에서 ‘비상선언’에 대한 역바이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으며 바이포엠 측은 관련 주장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이달소 前 멤버 츄 씨 거취 이슈에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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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미운 6살’ 바이포엠, 심은하에서 츄까지…안 끼는 곳이 없다
[사진=OSEN]

앞선 두 사례만 보면 바이포엠 측이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에만 관심을 보이는 듯 하지만 정작 이들은 음악 콘텐츠 사업에도 빠르게 발을 뻗쳤다. 이 과정에서 바이포엠은 최근 이달의 소녀 전(前) 멤버인 츄(본명 김지우) 씨와의 계약을 위해 접촉했다는 설이 나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츄 씨의 소속사였던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에 츄 씨의 연예 활동을 금지 시켜 달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진정서가 제출된 것이 맞으며 상벌위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록베리 측은 이 진정서에서 츄 씨가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전인 2021년 12월부터 바이포엠과 접촉했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츄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이포엠라는 회사는 알지도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 가요계 관계자는 “츄 씨는 몰라도 바이포엠이 블록베리에 관심을 보인 것은 맞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포엠이 블록베리에 투자를 하고자 의사를 타진한 적이 있었다. 끝내 무산됐지만 그 때 블록베리와 소속 아티스트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자료들도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투자 의사를 타진한 시기도 2021년 12월경”이라고 귀띔했다.

이 이슈와 관련해 한 VC(벤처캐피탈) 관계자 역시 " 2021년 12월경 바이포엠이 138억 규모의 투자 유치 임박 기사가 공개된 시점에 바이포엠 측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이달의 소녀'를 영입한다'고 사업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이처럼 바이포엠은 눈에 띄게 빠른 성장과 더불어 잊을 만하면 부정적 이슈에서 사명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포엠을 업계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고 높게 평가하는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을 주무기로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고도 평가한다. 앞서 밝혔듯 바이포엠은 창립 된 지 이제 막 6년 째를 맞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핫(Hot) 해진 6살 바이포엠은 혜성처럼 나타난 ‘기린아’인가. 아니면 모두를 곤란하게 하는 생태계 교란종인가.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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