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이 넘는 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며 연예계도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오늘(31일) 예정됐던 배우 마동석 씨, 정경호 씨 주연의 영화 ‘압꾸정’ 측과 강하늘 씨, 하지원 씨, 권상우 씨, 고두심 씨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측은 사고 사상자들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앞서 30일에는 배우 이성민 씨, 남주혁 씨 주연의 영화 ‘리멤버’와 배우 소지섭 씨, 김윤진 씨, 나나 씨 주연의 영화 ‘자백’ 또한 예정됐던 무대 인사를 취소했다.
가요계 역시 음반 발매를 연기하거나 콘서트를 취소하고 있다.
가수 장윤정 씨, 김재중 씨, 영탁 씨, 홍진영 씨, 박재정 씨, 먼데이키즈, 노브레인 등이 콘서트를 취소했으며 부산시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클래식 음악 행사를 취소했다.
엑소 첸 씨, 용준형 씨, 그룹 드리핀, 걸그룹 아이리스, 펀치 씨, 걸그룹 크랙시, 걸그룹 아이칠린 등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잠정 연기했다.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국들은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하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이 결방한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YTN star 전용호 PD (yhjeon95@ytn.co.kr)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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