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진이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리 씨, 남주혁 씨, 김지연(보나) 씨, 최현욱 씨, 이주명 씨가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맡겨왔다고 19일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방영 당시 '태양고 5인방'으로 호평을 받은 이들 다섯 배우는 직접 가창자로 참여한 드라마 OST 'With' 음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제작한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수해 소식을 접한 배우들이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다섯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갑작스럽게 삶의 기반을 잃은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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