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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이엘·김호영이 쏘아 올린 공...SNS 파급력이란

2022.06.23 오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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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이엘·김호영이 쏘아 올린 공...SNS 파급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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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 씨에 이어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씨가 쓴 글 하나로 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김호영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김호영 씨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 옥주현 씨를 저격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배우 김소현 씨가 제외되고 옥주현 씨가 캐스팅된 것을 간접적 불만으로 해석한 것.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다.

'옥장판'이라는 말에 옥주현 씨 측 역시 반응했고 대응했다. 옥주현 씨 측은 김호영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현재 김호영 씨 측은 '옥장판' 단어에 대해 옥주현이라고 단정짓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글 정황을 볼때 옥주현을 떠올리게 하는 문맥이었다. 오히려 김호영 씨 측은 옥주현 씨 측 반응에 대해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볼 때 김호영 씨는 SNS라는 간단하고 빠른 소통구를 잘 활용한 셈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자신의 뜻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김호영 씨 본인 역시 자신의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킬거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상했을 터. 그를 팔로우했던 동료 배우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은 해당글에 대해 반응했고 뮤지컬계는 들고 일어섰다.

남경주 씨, 최정원 씨, 박칼린 씨, 김소현 씨 등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이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된다"라는 글을 남긴 것. 이외에도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SNS를 통해 성명문을 공유,지지 표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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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이엘·김호영이 쏘아 올린 공...SNS 파급력이란

앞서 배우 이엘 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신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엘 씨는 지난 12일 SNS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물 축제에 수백톤의 물이 사용된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엘 씨의 개인적 의견이자 소신있는 발언이었지만 일부 누리꾼은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반박, 비난했다. 특히 이선옥 작가는 "정의로운 나에 대한 과시"라고 이엘 씨를 공개 비판했다. 이에 이엘 씨는 "그래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으면 욕해야죠. 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엘 씨의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워터밤 콘서트뿐만 아니라 당장 다음 달부터 예정돼 있는 가수 싸이 씨의 '흠뻑쇼'도 저격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여름 공연들이 '약간의 눈치'를 보게 됐다.

이엘 씨, 김호영 씨 발언 모두 향후 예정돼 있는 무대들을 거세게 흔들었다. 두 사람의 속마음이 SNS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그 파급력은 대단했다. 김호영 씨 같은 경우 옥주현 씨 측과의 법적공방까지 이어지면서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오센]

YTN 지승훈 (gs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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