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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슈스뉴스] '영화인들 슬픔에 잠기다' 배우 강수연 별세, 향년 55세

2022.05.07 오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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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씨가 별세했다.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월드스타'는 9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너무 이른 영면에 들었다.


강수연 씨가 오늘(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인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 이송됐고,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고인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 주연으로 캐스팅 돼 9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의 제작을 맡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지난 6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강수연 선배님, 깊고 어두운 곳에 혼자 계실 듯하다. 내년 봄에는 선배님과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며 쾌유를 빌었으나 영화계의 큰별은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수연 씨는 네 살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89년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80~1990년대 영화계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렸다.

2001년에는 SBS 드라마 '여인천하'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카리스마 넘치는 정난정 역으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후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심사위원·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5년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 사퇴 이후에는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이 4년 만의 공개 활동이었다.

[사진출처 = OSEN]

YTN 이새 PD (ssmkj@ytnplus.co.kr)
YTN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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