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전 세계 최고층으로 알려진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로 LED쇼 생일 선물을 받았다. 처음이 아닌 두번 째라 뷔의 국제적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뷔의 생일인 지난해 12월 30일에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 뷔바’는 부르즈 할리파에서 펼쳐지는 생일 축하 LED 쇼 영상을 드론으로 촬영해 트위터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뷔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KIM TAEHYUNG’, ‘BTSV’, ‘CGV’, ‘IDOL OF IDOL’ 등의 메시지와 더불어 솔로곡 ‘Inner Child’가 울려 퍼져 이목을 끌었다.
부르즈 할리파 외벽 전체에 LED 조명쇼가 열리는 순간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역의 왕족이나 국가, 기업의 홍보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뷔 개인 생일 광고를 두 차례나 송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년 연속 단발 광고료 1억을 능가하는 레전드급 서포트는 현지 언론은 물론, 유럽의 빌보드라 불리우는 ‘월드뮤직어워드’, 영국 매체 ‘HITC’, 인도 최대 영문 매체 ‘Republic’ 등 각종 해외 언론의 보도와 함께 핫 이슈로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팬들은 뷔의 생일을 맞아 기부 활동도 펼치며 연말연시 따듯한 의미를 더했다.
아랍 팬베이스 ‘ARAB TAEHYUNG’은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도 12월이 즐겁고 행복한 달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호단체 ‘DirectAid’에, 이집트 소아암 치료를 위해 어린이 암병원 재단 ‘Hospital 57357’에 기부했다. 더불어 스페인 팬베이스 ‘BTS V Spain’과 함께 홍대입구역에 광고 영상을 송출했다.
이집트 팬베이스 ‘Eagle Egyt Army2’는 카이로에 ‘TAE TOWN’이라 프로젝트라 부르며 야외에 뷔의 사진, 뷔와 관련된 소품 등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열어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즐겼다. 터키 팬베이스 ‘Vante Blogs TR’은 마을의 학생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하고자 겨울옷 6,000개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사진=모스트콘텐츠]
YTN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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